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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지 마'는 위임 한 단계를 넘지 못했다

기억 사용을 금지한 세션에서 메인 에이전트는 직접 저장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일을 넘겨받은 aside 하위 세션은 공용 지침대로 기억을 남겼고, 사흘 뒤 다른 세션에서 같은 누수가 다시 났다. 남은 기록은 지웠고 막는 장치는 만들지 않았다.

목차
  1. 문제
  2. 10월 11일: 메인은 지켰고 하위 세션은 저장했다
  3. 10월 14일: 사흘 뒤 같은 길로
  4. 위임이 없던 금지 세션
  5. 금지 세션은 자기 교훈을 남길 수 없다
  6. 결론
  7. 한계·재검토 트리거
  8. 참고

기억을 쓰지 말라고 한 세션에서 메인 에이전트의 직접 retain은 0회였다.
그 세션이 일을 넘긴 aside 쪽에서는 하위 세션 10개 중 8개가 기억을 저장했다.
사흘 뒤 다른 세션에서 같은 금지를 다시 걸었고 하위 세션 9개 중 5개가 또 저장했다.

문제

공용 지침에는 기억을 상시 쓰라는 줄이 있다.
"retain/recall은 별도 지시 없이 상시 사용한다."
지침의 실물은 하나뿐이고 다섯 런타임이 같은 파일을 읽는데, 이 구조는 공유 뱅크 검증 글에 적었다.
aside도 그 다섯 가운데 하나다.

반대로 기록에 남기고 싶지 않은 일도 있다.
그럴 때는 해당 세션에 리콜·리테인 금지를 건다.
소재를 조사한 기간(9월 8일~10월 15일)에 그렇게 금지를 건 개인 세션은 4건이었다.

공용 지침에는 금지 세션에서 일을 넘길 때 따를 규칙이 없었다.
금지는 그 세션의 대화 안에서 한 말이었고 공용 지침은 모든 세션이 처음부터 읽는 글이었다.

10월 11일: 메인은 지켰고 하위 세션은 저장했다

첫 금지를 건 세션에서 메인 에이전트는 retain을 한 번도 부르지 않았다.

메인은 그 세션에서 aside에 일을 2건 넘겼다.
두 지시문 어디에도 메모리·retain·저장 금지에 해당하는 문구가 없었다.
aside 쪽에서는 하위 세션 10개 중 8개가 retain을 불렀고 게이트웨이는 그 저장을 받아들였다.

구분10월 11일 세션10월 14일 세션
메인의 직접 retain0회0회
aside에 넘긴 지시2건5건
메모리 금지 문구가 든 지시0/20/5
retain한 하위 세션8/105/9

누수는 같은 세션 안에서 드러났다.
저장된 기록을 문서 단위로 12건 지웠고, 다시 검색해서 0건임을 확인했다.
메인은 그 뒤 aside 지시서에 "메모리 저장 금지"를 넣었다고 말했다.

10월 14일: 사흘 뒤 같은 길로

사흘 뒤 다른 세션에서 금지를 다시 걸었다.

메인의 직접 retain은 이번에도 0회였다.
aside에 넘긴 지시는 5건이었고 다섯 건 모두 메모리 금지 문구가 없었다.
앞 세션에서 넣었다던 문구는 새 세션의 지시문에 없었다.
하위 세션 9개 중 5개가 retain을 불렀다.

이번 기록은 그 세션 안에서 정리되지 않았다.
하위 세션이 남긴 원기록 5건과, 뱅크가 그 원기록에서 만든 관찰 10건이 10월 16일까지 남아 있었다.
합하면 15건이었다.

위임이 없던 금지 세션

금지를 건 나머지 세션 둘은 aside를 부르지 않았고 retain도 0회였다.
4건 가운데 기억이 샌 세션은 일을 넘긴 두 세션뿐이었다.
금지는 메인 한 단계에서는 지켜졌고 기억이 샌 길은 위임 한 단계였다.

금지 세션은 자기 교훈을 남길 수 없다

두 세션의 메인은 금지를 어기지 않았다.
누수는 메인의 실수라기보다 금지가 닿는 범위의 문제였다.
금지는 그것을 들은 에이전트 한 곳에만 적용되는 규칙이었다. 일을 넘기는 순간 넘겨받은 쪽은 공용 지침의 "상시 사용"을 따랐다.

교훈이 다음 세션으로 전해지지 못한 데에도 같은 금지가 작용했다.
첫 세션은 retain이 금지된 세션이었으므로, 누수에서 배운 것을 뱅크에 남길 수 없었다.
뱅크 밖의 경로로도 교훈은 전해지지 않았다.
"메모리 저장 금지"를 넣었다는 말은 그 세션의 대화로만 남았고 10월 16일 현재 aside 작업 전에 읽는 플레이북에도 이 교훈은 0건이다.

적어 둔 기억이 다음에 같은 상황을 만났을 때 읽히지 않은 일은 같은 함정을 여섯 번 적은 글에서 다뤘다.
이 글은 그 글의 짝으로, 금지가 위임을 건너가지 못한 일을 다룬다.

결론

재발을 막는 장치는 만들지 않았다.
지침 한 줄, 게이트웨이 차단, 사후 정리 장치를 검토했고 셋 다 보류했다.
에이전트는 글을 쓰기 전에 장치부터 만들자고 권했다.
내 답은 "됐어 그럴일 별로없으니 그건 말자."였다.

실수가 나는 길목에 기억을 주입하는 장치는 길목 주입 글에서 다뤘다.
장치 없이 남은 대응은 사람이 직접 하는 사후 확인이다.
금지 세션이 끝난 뒤 다른 세션에서 하위 세션이 저장한 기록을 찾아보고, 있으면 지운다.

10월 16일에 남은 15건을 그렇게 지웠다.
지우기 전에 내가 목록을 먼저 확인하기로 했다. 원기록 5건을 문서 단위로 지우는 요청 다섯 번은 모두 200을 반환했다.
파생 관찰 10건도 함께 사라졌고 다시 검색한 결과는 total 0이었다.

한계·재검토 트리거

2026-10 기준 / 재검토 트리거: 금지 세션의 누수가 다시 관측될 때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