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포 자료가 너무 충실하면 유료 커리큘럼이 빈약해진다. 첫날 못 박은 한 문장이다.
데모 사이트에는 이미지 1,000장을 전부 걸고 프롬프트는 50건만 열었다. 나머지 950건은 서버로 나가는 데이터에서 잠금 문구로 바뀌어 있다.
화면을 뜯어봐도 원문이 없고, 잠긴 항목의 원문을 검색하면 0건이 나온다.
문제
무료로 얼마나 줄 것인가는 자료를 하나 만들 때마다 다시 붙는 질문이다.
근거가 그때그때 다르면 산출물마다 노출 폭이 제각각이 된다.
이 트랙에서는 그 질문이 특히 날카로웠다. 무료 ChatGPT와 무료 Gemini만으로 전 커리큘럼이 성립해야 한다는 제약을 스스로 걸었기 때문이다.
수강생도 맛보기가 가능해야 한다는 이유였다.
제약을 그렇게 걸면 미끼의 성격이 바뀐다.
배포물 자체가 무료 도구만으로 굴러가는 완성품이라 충분히 충실하면 그것만으로 끝난다.
유료 교육에 남는 것이 없어진다.
첫날 한 문장을 고정했다
같은 날 3계층 구조가 함께 굳었다. 비공개 마스터 45엔트리가 유료 본체이고, 맛보기 문서와 데모 사이트가 미팅에서 돌리는 배포물이고, 2시간·4시간·8시간 맞춤 교육이 파는 상품이다.
같은 날 저녁에는 기존 프롬프트 라이브러리를 BK Prompt Library로 리브랜딩하고 공개 도메인 prompt.bkan.dev 에 연결했다.
그러니까 그 한 문장은 물건이 만들어지기 전에 나왔고, 이후의 노출 결정이 전부 이 문장으로 판정됐다.
잠식당하면 안 되는 본체의 크기도 곧바로 잡혔다.
비공개 마스터 문서는 748줄에 45엔트리, 9카테고리다(2026-08-30 현물 계측).
이 45엔트리가 유료 교육에서만 나가는 자산이고 배포물은 이 45엔트리를 대신하지 않는 선에서만 만들어졌다.
기준을 먼저 얼려두면 개별 판단이 취향에서 빠져나온다.
"이건 좀 아까운데"는 판정 근거가 아니다.
하나를 열 때마다 그 문장이 무너지는지만 보면 됐다.
잠금을 데이터에서 구현했다
배포물 쪽의 원본은 이미지 프롬프트 라이브러리 전체다.
현물을 세면 프롬프트 1,000건에 이미지가 2,000장이고 용량은 181MB다(2026-08-30 계측, 이미지는 원본과 썸네일을 합친 수).
이 전체를 그대로 미팅에 돌리면 유료 교육이 설 자리가 없고 이미지만 빼고 돌리면 볼 것이 없다.
데모 사이트의 아이디어는 1,000장을 다 보여주되 잠그는 것이었다.
이미지는 전부 노출하고 프롬프트는 카테고리당 5장씩 총 50건만 열었다.
남은 950건은 데이터에서 같은 잠금 문구 하나로 바꿨다.
2026-08-30 시점 현물을 세면 항목 1,000건 중 950건에 그 문구가 값으로 들어가 있다.
여기서 갈리는 것은 잠금을 화면에 걸었느냐 데이터에 걸었느냐다.
클라이언트에 원문을 그대로 실어놓고 CSS로 가리면 응답 안에 원문이 남는다. 개발자 도구를 열거나 응답을 통째로 저장하면 나온다.
데이터에서 치환하면 응답에 원문 자체가 없다.
그래서 검사가 성립한다.
원문이 응답 어디에도 없으니 검색 결과가 0건으로 떨어진다.
화면에서 가린 잠금은 같은 검사를 돌려도 0이 나오지 않는다. 0을 증명할 방법이 애초에 없다.
잠금을 검사할 수 있느냐는 원문을 어디서 지웠느냐가 정한다.
열어둔 쪽도 같은 방식으로 셀 수 있다.
50과 950은 데이터에 그대로 박혀 있어 다음에 다시 세도 같은 값이 나온다.
노출 폭이 문서가 아니라 데이터에 남아 있으면 정책이 지켜졌는지를 사람 기억에 묻지 않아도 된다.
이 구현은 동시에 영업 문법이기도 했다.
사진은 보이는데 프롬프트는 잠겨 있다는 화면 자체가 미팅에서 할 말을 만든다.
잠금이 방어 장치이면서 그대로 시연 자료가 된다.
같은 문장이 세 산출물에 같은 형태로 내려앉았다
세 개의 산출물이 같은 문장에서 나왔고 셋 다 "많이 보여주되 핵심은 잠근다"는 같은 모양을 갖는다.
다른 것은 잠금을 어디에 걸었느냐다.
| 산출물 | 열어둔 것 | 잠근 것 | 잠금이 놓인 층 |
|---|---|---|---|
| 데모 사이트 | 이미지 1,000장 전부 | 프롬프트 950건 | 서버로 나가는 데이터 |
| 맛보기 문서 | 맛보기 8건 전문 | 나머지 37건은 제목만 | 문서를 만드는 단계 |
| 고객용 GPTs | 이미지 관련 영역 | 업무 프롬프트 45엔트리 | 도우미가 다루는 영역 정의 |
맛보기 문서와 데모 사이트는 같은 날 아침 한 시간 사이에 연달아 커밋됐다.
기준이 먼저 서 있었기 때문에 두 산출물의 노출 폭을 따로 협의할 일이 없었다.
무엇을 열고 무엇을 잠글지는 이미 정해져 있었고 남은 결정은 잠그는 형태를 고르는 일뿐이었다.
맛보기 문서는 230줄이고 자물쇠 표시가 37개 박혀 있다(2026-08-30 현물 계측).
앞의 8건은 전문을 그대로 실었고 나머지 37건은 제목만 메뉴판처럼 늘어놓았다.
무엇이 더 있는지는 보이되 그 내용은 없다.
고객용 GPTs는 이미지 관련 영역만 다루도록 범위를 못 박았다.
유료 본체인 업무 프롬프트 45엔트리는 이 도우미가 건드리지 않는다.
그 바깥의 요구는 가게 전용 도우미 제작이라는 업셀 항목으로 돌렸다.
도구 안에 잠금장치를 다는 대신 도구의 담당 범위를 좁혀 같은 선을 그었다.
결론
화면에서 가려 놓은 것도 흔히 잠금이라고 부른다.
그것은 원문을 그대로 내려보내되 보이지만 않게 해둔 상태이고, 같은 말을 쓰지만 검사에 걸었을 때 나오는 숫자가 다르다.
공개 범위를 정하는 일은 취향의 문제로 보이기 쉽고, 셀 수 없는 노출 정책은 정책이라기보다 그때그때의 인심이다.
기준을 한 문장으로 먼저 고정하면 개별 결정이 판정으로 바뀌고, 그 문장을 데이터에 심으면 지켜졌는지를 셀 수 있다.
이 트랙에서 그 값은 열어둔 50건과 잠근 950건으로 데이터에 남아 있다.
한계·재검토 트리거
2026-09 기준 / 재검토 트리거: 데모 사이트의 잠금 항목이 950건에서 달라지거나, 잠긴 프롬프트의 원문이 응답에서 한 건이라도 검색되면 이 글의 판정을 다시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