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지표 하나가 목표에 미달했다.
그 숫자는 무엇의 성적인가?
미달을 보면 측정 대상을 고친다.
검색 재현율이 낮으면 검색을 손본다.
이 반응은 분모가 옳다는 가정 위에서만 성립한다.
그 가정을 검사한 적이 있는가?
판정
미달 지표를 받으면 측정 대상을 고치기 전에 누락 목록을 전수로 열어 분모 정의부터 검증한다.
팀 메모리 시스템의 활동 재현율을 사람이 직접 채점했다.
0.45가 나왔다. 목표는 0.95였다.
같은 채점에서 환각률은 0이고 구조 적합도는 1.0이었다.
보고서가 지어낸 문장은 없었고 형식도 맞았다.
틀린 것은 빠진 것뿐이었다.
빠진 22건을 한 건씩 열었다.
진짜 누락은 1건이었다.
0.45는 검색이 나쁘다는 신호가 아니다.
그날 남은 기록 전부를 보고서에 들어갈 항목으로 셌다는 뜻이다.
근거
| 주장 | 실측 | 측정 조건 |
|---|---|---|
| 활동 재현율이 목표에 미달했다 | 0.45 (18/40) | 5월 말 채점 1회차. 사람 채점 n=1, 보고서 1편. 하루치 기록 40건에서 롤업 제외 |
| 보고서 내용 자체는 온전했다 | 환각률 0, 구조 적합도 1.0 | 같은 회차. 보고서에 실린 수치가 전부 원 기록으로 역추적됨 |
| 빠진 22건 중 진짜 손실은 1건이었다 | 22건 전수 개봉, 손실 1건 | 같은 회차. 나머지 21건은 보고에서 의도적으로 제외한 범주 |
| 검색을 고치는 경로는 이미 막혀 있었다 | 카테고리 질의 재현율 15.6% | 기록 211건 시점 재현. 기록이 쌓일수록 악화 |
| 임베딩 교체로도 구제되지 않았다 | 임베딩 3종 비교, 결론 없음 | 사전에 얼려둔 결정 규칙 기준 표본 미달. 규칙을 사후에 바꾸지 않고 닫음 |
검색을 고치는 길은 이미 막혀 있었다
숫자만 보면 길은 하나로 보인다.
재현율이 낮으니 검색을 손본다. 임베딩을 갈아끼운다.
그 길은 이미 걸어본 뒤였다.
임베딩 비교는 사전에 얼려둔 규칙대로 결론 없음으로 닫혔다.
재현율은 기록이 쌓일수록 나빠졌다.
검색 품질을 올려서 되돌아오는 곡선이 아니었다.
남은 방법은 세는 것이었다
빠진 22건을 열어 그중 몇 건이 실제 손실인지 확인했다.
빠진 22건 개봉 결과
의도적 제외 21건 - 도구 설치, 플러그인 손질, 리서치 메모, 형상관리 잡무
진짜 손실 1건 - 전략 항목21건은 보고에 올릴 항목이 아니라서 내가 뺀 것들이다.
버그가 아니라 설계였다.
분모를 바꾸면 성적이 뒤집힌다
같은 시스템, 같은 보고서, 같은 채점 회차다.
바꾼 것은 분모 하나다.
분모 = 그날 남은 기록 전부
빠진 항목 22건, 활동 재현율 0.45, 고칠 대상은 검색기
분모 = 보고에 들어가야 할 항목
빠진 항목 1건, 고칠 대상은 항목을 가르는 분류기그래서 고칠 대상이 바뀐다. 검색기가 아니라 항목을 가르는 분류기다.
전수 개봉에 든 값은 22건을 여는 시간이었다.
임베딩을 갈아끼우고 다시 평가하는 값보다 쌌다.
미달 지표를 받았을 때 먼저 치러야 할 값은 이쪽이다.
한계·재검토 트리거
채점자는 한 사람이고 대상은 보고서 한 편이다. n=1이다.
이 판정이 말하는 것은 분모를 먼저 의심하라는 순서다.
1/22라는 비율이 아니다. 비율은 다음 회차에서 얼마든지 달라진다.
전수 개봉이 싼 조건이 하나 더 있다.
빠진 항목의 맥락을 아는 사람이 열어야 한다.
보고서를 쓴 사람이 나였기 때문에 22건을 열자마자 어느 것이 의도적 제외인지 갈렸다.
남의 보고서였으면 같은 작업이 훨씬 비쌌다.
2026-09 기준 / 재검토 트리거: 항목 분류기를 붙인 뒤 채점한 보고서가 세 편 이상 쌓였을 때 진짜 누락 비율이 첫 회차의 1/22보다 높게 나오면 이 판정을 다시 연다.